보건의료노조 2011년 4대 핵심 사업을 한 눈에~

 

1. 복수노조는 산별노조 확대의 절호 찬스 공세적 조직 확대 사업

2011년 7월 1일부터는 복수노조가 새롭게 시행됩니다. 사측과 결탁한 어용노조나 서류상의 노조가 이미 존재한다는 이유로 노동자가 스스로의 권리를 찾고 싶어도 민주노조를 설립하지 못했던 과거 ‘복수노조 금지’ 조항이 역사 속에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제 복수노조 시행으로 노동조합 설립이 한결 자유로워집니다.
보건의료산업 최대 산업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에게 복수노조 시행은 조직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는 병?의원에 노조를 설립하거나 조합원의 산별노조 가입을 독려하는 조직확대사업이 그것입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권리확보, 왜곡된 보건의료체계 개편 등을 이뤄낼 사회적 힘과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금의 4만 조합원에서 10만 조합원으로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 걸고, 올해 ▲직종위원회 구성 및 정책 개발 ▲특성별 공동대응 강화 ▲중앙과 지역사무처 파격인사 ▲지역본부 별 조직확대사업 ▲조합원과 소통강화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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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자도, 직원도 만족하는 좋은 병원을 병원 인력 문제 해결

청년실업이 갈수록 심각한 요즘, 그러나 병원현장에서는 해 마다 이직률이 높아지는 기이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인력부족문제가 빚어낸 참담한 결과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2011년 병원인력 부족 문제 해결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병원 현장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해 이직률을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009년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병원인력연구팀을 가동해 왔고, 미국 켈리포니아간호사노조와 일본 의료노동조합과의 공동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올해 대정부교섭과 산별교섭을 통해 병원인력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사회적으로 병원인력문제를 여론화하면서 병원 인력법 제정을 위한 법 개정 투쟁에 시동을 걸 계획입니다.
병원 현장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정원 확충, 교대근무제 개선, 인력 수급문제 해결, 중소병원의 임금수준 높이기, 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 등으로 보람찬 일터를 만들어내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3. 병원비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향해 전 국민 무상의료 실현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가장 큰 걱정은 바로 비싼 병원비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병원비 공포를 벗어날 수 있는 희소식이 있습니다. 1987년 노동조합 설립 때부터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에 선도적으로 앞장서왔던 보건의료노조. 우리 노조의 무상의료의제가 올해 정치권의 주요한 복지의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민참여당, 한나라당에서까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안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고,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이 복지의제가 선거 판세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이어가면서 올해 보건의료노조는 무상의료 실현, 왜곡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전 국민 캠페인, 6월 전국순회 투쟁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사업과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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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거가 있는 2012년, 국민이 주인으로 노동자 제2의 정치세력화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의 ‘무상급식’과 ‘혁신학교’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통해 경기도민이 일궈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경기도는 차별 없이 평등한 교실, 놀이가 교육인 신나는 수업, 아이들이 주인인 학교를 만들어가며 아름다운 교육도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번 2012년 총선과 대선도 국민이 원하는 의제가 실현되고, 구태의연한 정치를 바꾸는 소중한 장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경제를 움직이는 주역, 노동자를 대변하는 진보후보가 대거 당선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노조는 ▲진보정당 통합 운동 ▲세액공제 공제사업 확대 ▲조합원 8000명을 목표로 진보정당 가입운동 전개 ▲2012년 총선에 출마할 보건의료노조후보와 의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