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영남대의료원 조정회의 최종 결렬 21~25일 산별집중투쟁 전개

 

지부 단체협약을 하루아침에 백지화시키는 사측의 <단체협약 일방해지>에 맞서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한 영남대의료원 투쟁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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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집중투쟁에도 미타결시 25일까지 투쟁

보건의료노조는 노사파국이냐, 교섭타결이냐가 판가름 나는 16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를 앞두고, 영남대의료원 집중투쟁 관련 투쟁 방침을 지난 11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노조는 21일~22일까지 산별집중투쟁을 전개하고, 사측이 단체협약 개악안을 고집하며 교섭을 타결하지 않을 경우 단체협약 해지일인 23일부터 25일까지도 산별집중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공교롭게도 21일부터 25일까지는 영남대의료원의 의료기관평가 인증제가 실시된다.
새롭게 실시되는 의료기관평가에는 민주적 병원운영, 직원 만족과 같은 평가 기준이 엄연히 존재한다. 직원만족이 높아야 환자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단체협약 일방해지로 노조파괴에 앞장서는 병원은 절대 높은 점수를 받을 자격이 없다. 영남대의료원이 성실교섭으로 교섭 타결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노조는 영남대의료원 노조탄압 실상을 평가단과 환자, 대구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할 것이다.

 

국제단체, 여성단체도 사태 해결 촉구

한편,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영남대의료원에서 실질적 권한을 가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운동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옆 박스 참조>
지난 주 UNI - KLC에 이어 전국의 여성단체들이 지지 광고를 매일노동뉴스에 게재했으며, 이번 주 박근혜 전 대표에게 촉구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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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표 사태 해결 촉구 봇물

-UNI(국제사무직노조연합) 한국협의회, 전국여성연대 매일노동뉴스에 11일, 14일 지지광고 게재,
-14일 UNI, 15일 전국여성단체, 박근혜 전 대표에게 사태해결 촉구 서한 전달 예정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국회와 한나라당 주변 박근혜 전 대표 해결촉구 플랭카드 부착.


● 산별투쟁도 뜨거운 열기 속 ing

-나순자 위원장 필두로 본조 임원들 매일 국회 앞 1인 시위
-지역본부별 한나라당 전국 시도당사앞 1인시위 돌입
-전 지부 박근혜 전대표 해결촉구 현수막 및 대자보 부착
-영남대의료원과 영남학원에 항의 팩스 보내기  
-2/7(월)부터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서명운동, 대구 시민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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