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청소노동자 농성장 보건의료노조 지지방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월 10일, 해고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중인 홍대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홍익대학교 본관 농성 장을 찾아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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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에도 미달되는 저임금과 장시간 근무에도 꿋꿋이 버텨왔던 홍대 청소노동자들은 올해 초 청소·경비노동자 고용을 맡는 용역업체들이 홍익대 입찰을 포기하면서 170여명이 한꺼번에 해고됐다. 해고된 노동자들은 “이번 사태는 너무 낮은 용역단가와 단기계약을 강요한 학교 책임”이라며 지난 3일부터 대학 본관에서 농성 중이다.
현재 홍대 청소노동자 투쟁은 MBC PD수첩, 배우 김여진 씨 등을 통해 언론에 소개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홍대 미화원 노동자 농성자들을 위한 지지 번개와 모금, 공연, 신문광고 등 연대활동도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