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
_____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의 대화____
유지현 위원장 인사말
김두관 후보는 보건의료노조와 인연이 깊다. 특히 김 후보가 2003년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이던 시절 지방의료원의 이관부서를 행자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경남도지사에 재임하면서 보건의료노조와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모범적으로 시행했다. 이런 인연을 토대로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우리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내게 힘이 되는 나라’라는 슬로건처럼 보건의료노조에 힘이 되는 김두관 후보가 되길 바란다.
김두관 후보 인사말
6.2지방선거 당시 야권단일후보였던 제게 보건의료노조가 보호자 없는 병원 사입을 제안했다. 좋은 정책이란 생각이 들어 바로 추진했고 현재 경남 18개 시.군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정책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 보건의료노조에 많은 도움 받고 싶다. 그리고 의료공공성강화 차원에서 영리병원 도입문제, 대선 후보로서 꼭 막겠다. 오늘 함께 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좋은 제안을 주시면 주요 정책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장의 소리를 말하다!
▶ 병원인력 부족으로 환자안전이 위협받고 병원노동자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이 시급하다.
▶ 공공병원 위수탁 문제가 심각하다. 대구시지노인병원에서는 15억의 체불임금과 최저임금위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병원이나 운영 당사자인 시 조차 이를 책임지지 않는다.
▶ 해고는 살인이다. 보건의료노조 내에도 영남대의료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 해고자들이 수년 째 복직되지 못하고 있다.
김두관이 답하다
이 자리를 통해 보건의료노조의 대선정책 요구안을 들었다. 정밀하게 검토해 꼭 이 요구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은 대통령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다. 공동지방정부, 야권단일 후보, 정당 간 통합 등 기본적으로 협치의 개념으로 나라를 운영해야 한다. 또, 정치란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땀 흘리고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그 대가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그 길에 보건의료노조와 함께해서 국민건강권을 높여 낼 수 있도록 본선 통과 이후 더 정교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