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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교섭단장 사임으로 교섭할 수 없다. 신임 연합회장 선출 후 교섭단 새로 구성해 다시 교섭하자.”고 주장…노조, “연합회장 사임 안타까운 일이나, 교섭은 형식에 구애없이 계속해야 한다. 중앙교섭 못하면 전체 원장이 교섭에 다 참석해야 하는 상황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사측은 7월 7일 이사회에서 노조의 제안 논의키로 하고, 노조는 7월 8일 4차교섭에 사측이 불참하면 전국지부장회의 개최해 대책 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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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지방의료원 3차 중앙교섭이 6월 29일(수) 오후2시부터 하이서울 유스호스텔 지하1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진락희 홍성의료원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교섭은 갑작스러운 김영호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의 사임을 이유로 사측이 “긴급 원장회의를 통해 중앙교섭을 일시중단하기로 했다. 노조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히면서 교섭을 지속할 것을 요구하는 노조측 교섭단과 차기 연합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교섭을 하기 어렵다는 사측 교섭단의 팽팽한 공방전이 교섭이 끝날 때까지 계속 됐다.

 

사측은 “교섭단장이 사임한 상황이라 새로운 연합회장이 선출되어 교섭단을 새로 구성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교섭권도 김영호 연합회장에게 위임한 것이어서 교섭권 위임을 새로 받아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교섭을 하기 어렵다. 양해해 달라. 7월 7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연합회장 선출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 이사회 후 최대한 빨리 신임 연합회장을 선출하고, 교섭단을 새로 구성해서 교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연합회장님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안타깝다. 그러나 연합회 내부 문제 때문에 노사간 약속인 교섭을 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 교섭권 위임은 자연인 김영호 연합회장에게 한 것이 아니라 원장 대표로서 연합회장에게 한 것으로, 사실상 ‘연합회’에 한 것으로 보아 한다. 그리고 연합회장이 사임했어도 직무대행이 있고, 교섭단장을 대신해 부단장이 있는 만큼 교섭을 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조는 “사측이 한 달 이내로 다시 교섭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올해 교섭 시작하는데 두 달이 걸렸던 점 고려하면 9월에나 가서야 교섭을 재개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노조는 교섭이 지연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전체 원장님들이 교섭에 참석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밝혔다.

 

중앙교섭 지속 여부를 놓고 노사간 공방이 팽팽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한 차례 정회를 한후 교섭단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은 노조는 “모처럼 노사가 원만하게 교섭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 기대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사측의 상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축조 대표교섭이건, 실무교섭이건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교섭은 계속해 나가자. 그리고 새로운 연합회장이 선출돼 교섭단이 다시 구성되면 그동안 논의된 사항을 이어서 교섭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 7월 7일 이사회에서 논의해서 결정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7월 7일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 총회 때 회의를 열어 중앙교섭을 바로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사측의 답변에 대해 노조는 “7월 8일 4차교섭을 할 것을 제안한다. 7월 7일 이사회에서 노조의 제안을 논의한 후 4차 교섭에 참가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7월 8일 사측이 중앙교섭에 나오지 않을 경우 전국지부장회의를 개최하여 ‘전체 원장들이 참가하는 중앙교섭 개최’를 포함한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2011년 06월 29일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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