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의료원지부
  • 보건의료노조
  • 민주노총
  • 중앙대학교의료원
글 수 1,877
사측, “교섭단장 사임으로 교섭할 수 없다. 신임 연합회장 선출 후 교섭단 새로 구성해 다시 교섭하자.”고 주장…노조, “연합회장 사임 안타까운 일이나, 교섭은 형식에 구애없이 계속해야 한다. 중앙교섭 못하면 전체 원장이 교섭에 다 참석해야 하는 상황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사측은 7월 7일 이사회에서 노조의 제안 논의키로 하고, 노조는 7월 8일 4차교섭에 사측이 불참하면 전국지부장회의 개최해 대책 논의키로!

20110629-03-01.jpg

ⓒ 보건의료노조

 

지방의료원 3차 중앙교섭이 6월 29일(수) 오후2시부터 하이서울 유스호스텔 지하1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진락희 홍성의료원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교섭은 갑작스러운 김영호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의 사임을 이유로 사측이 “긴급 원장회의를 통해 중앙교섭을 일시중단하기로 했다. 노조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히면서 교섭을 지속할 것을 요구하는 노조측 교섭단과 차기 연합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교섭을 하기 어렵다는 사측 교섭단의 팽팽한 공방전이 교섭이 끝날 때까지 계속 됐다.

 

사측은 “교섭단장이 사임한 상황이라 새로운 연합회장이 선출되어 교섭단을 새로 구성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교섭권도 김영호 연합회장에게 위임한 것이어서 교섭권 위임을 새로 받아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교섭을 하기 어렵다. 양해해 달라. 7월 7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연합회장 선출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 이사회 후 최대한 빨리 신임 연합회장을 선출하고, 교섭단을 새로 구성해서 교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연합회장님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안타깝다. 그러나 연합회 내부 문제 때문에 노사간 약속인 교섭을 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 교섭권 위임은 자연인 김영호 연합회장에게 한 것이 아니라 원장 대표로서 연합회장에게 한 것으로, 사실상 ‘연합회’에 한 것으로 보아 한다. 그리고 연합회장이 사임했어도 직무대행이 있고, 교섭단장을 대신해 부단장이 있는 만큼 교섭을 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조는 “사측이 한 달 이내로 다시 교섭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올해 교섭 시작하는데 두 달이 걸렸던 점 고려하면 9월에나 가서야 교섭을 재개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노조는 교섭이 지연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전체 원장님들이 교섭에 참석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밝혔다.

 

중앙교섭 지속 여부를 놓고 노사간 공방이 팽팽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한 차례 정회를 한후 교섭단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은 노조는 “모처럼 노사가 원만하게 교섭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 기대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사측의 상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축조 대표교섭이건, 실무교섭이건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교섭은 계속해 나가자. 그리고 새로운 연합회장이 선출돼 교섭단이 다시 구성되면 그동안 논의된 사항을 이어서 교섭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 7월 7일 이사회에서 논의해서 결정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7월 7일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 총회 때 회의를 열어 중앙교섭을 바로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사측의 답변에 대해 노조는 “7월 8일 4차교섭을 할 것을 제안한다. 7월 7일 이사회에서 노조의 제안을 논의한 후 4차 교섭에 참가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7월 8일 사측이 중앙교섭에 나오지 않을 경우 전국지부장회의를 개최하여 ‘전체 원장들이 참가하는 중앙교섭 개최’를 포함한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2011년 06월 29일 ⓒ 보건의료노조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1657 [2017_46호] 대전·서울 지역 시민사회단체, 파업해결 촉구 기자회견 개최
관리자
838 2017-10-25
대전·서울 지역 시민사회단체, 파업해결 촉구 기자회견 개최 “을지대병원 파업 원인은 병원과 재단! 전환적 입장 내놓아야” 10월 19일과 24일 2차에 걸친 사후 조정회의가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나고, 대전 을지대병원지부-서울 을지대을지병원지부 공동파업이 3...  
1656 [2017-45호] 을지 재단 결단하라! _ 700여 대전·서울 파업 조합원 한자리 모여 교섭 촉구
관리자
886 2017-10-19
을지 재단 결단하라! 700여 대전·서울 파업 조합원 한자리 모여 교섭 촉구 보건의료노조, 을지적폐 청산 위한 전 조직적 투쟁 결의 총파업 8일차를 맞은 대전 을지대병원·서울 을지대병원지부 조합원과 보건의료노조 임원 및 지역본부장, 지부장, 전임 간부 70...  
1655 [2017_44호] 대전 을지대병원·서울 을지대을지병원지부 공동 기자회견 타사립대병원 임금 60%수준은 진실!
관리자
817 2017-10-17
대전 을지대병원·서울 을지대을지병원지부 공동 기자회견 타사립대병원 임금 60%수준은 진실! 사측은 파업사태 해결 위해 성실히 교섭에 나서라! 10/17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전개 10월 17일로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을지대을지병원 파업이 8일째를 맞이하...  
1654 [2017_44호]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지부 투쟁선포 기자회견 개최
관리자
910 2017-10-17
경기 도민 건강권 쟁취! 경기도의료원 발전방안 마련 촉구!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지부 투쟁선포 기자회견 개최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백소영)는 10월 16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 도민 건강권 쟁취와 경기도의료원 발전방안 마련 촉...  
1653 [2017_44호] ‘박근혜 퇴진 촛불’ 대한민국 국민, 독일 인권상 수상!
관리자
908 2017-10-17
‘박근혜 퇴진 촛불’ 대한민국 국민, 독일 인권상 수상!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1700만 촛불 국민 올해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올해 인권상 수상자로‘박근혜 퇴진’촛불을 들었던 대한민국 국민을 선정했다. 특정 국가의 국민이 수상...  
1652 [2017_43호] 대전 을지대병원·서울 을지대을지병원지부 10/10부터 전면파업 돌입
관리자
882 2017-10-11
대전 을지대병원·서울 을지대을지병원지부 10/10부터 전면파업 돌입 타 사립대병원 임금 60%수준... 임금격차 해소 최대 쟁점 보건의료노조, 10/17 산별노조 차원 총력투쟁 전개 보건의료노조 을지대병원지부(대전)와 을지대학교을지병원지부(서울)가 10월 10...  
1651 [2017_43호]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 해결 촉구 10월 인천시민촛불문화제 개최
관리자
947 2017-10-11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 해결 촉구 10월 인천시민촛불문화제 개최 ‘집단괴롭힘 외면하고 병원 손 들어준 사법부’ 규탄! 1심 법원이 인천성모병원지부 홍명옥 전 지부장에 대한 병원 측의 집단 괴롭힘을‘유죄’판결했으나 2심 재판부가 이를 뒤집고 지난 9월...  
1650 [2017_43호] 11/21(화)~23(목) 보건의료노조 제8대 지도부 선거
관리자
939 2017-10-11
제8대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지역본부장 선거일정 확정 11/21(화)~23(목) 보건의료노조 제8대 지도부 선거 12/4~6, 12/18~20 민주노총 지도부 선거 예정 보건의료노조 제8대 지도부 선거 투표가 2017년 11월 21일~23일 3일간 5만 전체 ...  
1649 [2017_42호] 을지대병원(대전), 을지대을지병원(서울) 조정결렬 10/10부터 전면파업 돌입
관리자
952 2017-09-27
을지대병원(대전), 을지대을지병원(서울) 조정결렬 10/10부터 전면파업 돌입 사측, 타 사립대병원 60% 수준에 불과한 임금 현실화 요구 외면 보건의료노조, 산별노조 차원 총력투쟁 전개 예정 보건의료노조 을지대학교병원지부(대전)와 을지대학교을지병원지부...  
1648 [2017_42호] 정부는‘비정규직 제로 시대’은평구청은‘비정규직 정신보건 노동자 전원 해고’
관리자
886 2017-09-27
정부는‘비정규직 제로 시대’은평구청은‘비정규직 정신보건 노동자 전원 해고’ 정신보건 노동자 고용단절, 은평구청 규탄 촛불행진 서울시정신보건지부가 9월 26일 지역 시민단체 및 제 정당과 연대하여 <은평구 정신보건 노동자 고용안정 염원 작은 촛불 행진>...  
1647 [2017_41호] 62개 사업장 타결! 일부 지부 조정 연장
관리자
900 2017-09-21
62개 사업장 타결! 일부 지부 조정 연장 13개 사업장에서 인력확충 1274명,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514명 “비정규직 없는 병원”가시화 2017년 인력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산별 임단협 투쟁이 승리의 포문을 열었다. 지방의료원, 민간중소병원 보훈병원...  
1646 [2017_41호] 9/20 전국 곳곳에서 파업전야제 개최
관리자
862 2017-09-21
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노동시간 단축! 승리하자! 2017 산별 임단협투쟁 9/20 전국 곳곳에서 파업전야제 개최 조선대병원지부 파업전야제 전남대병원지부 파업전야제 을지대병원지부 파업전야제 을지대을지병원지부 파업전야제 국립중앙의료원지부 ...  
1645 [2017_40호] 9/20 파업 전야제, 21 총파업 돌입
관리자
865 2017-09-19
[D–2] 76개 사업장 쟁의행위 가결! 77.9% 투표에 90.4% 찬성 9/20 파업 전야제, 21 총파업 돌입 불성실교섭 사업장, 파업 사업장은 9/22 산별 집중투쟁 보건의료노조 산하 76개 사업장이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지난 9월 5일 집단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한 보건의...  
1644 [2017_40호] 모이자! 파업전야제, 가자! 총파업 승리하자! 2017 산별 임단협투쟁
관리자
913 2017-09-19
[2017_40호] 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노동시간 단축! 모이자! 파업전야제, 가자! 총파업 승리하자! 2017 산별 임단협투쟁 로비농성, 단체 선전, 단체복 입기 등 전국 각지에서 현장투쟁 돌입 조선대병원지부 350인 출근선전, 단체복 입기 보훈병원지...  
1643 [2017_39호] 9/11-15 쟁의행위 찬반투표 로비농성 돌입 등 현장투쟁 수위 높여
관리자
866 2017-09-13
[D–8] 5만 조합원과 함께 하는 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9/11-15 쟁의행위 찬반투표 로비농성 돌입 등 현장투쟁 수위 높여 인력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2017년 산별 임단협 투쟁의 열기가 뜨겁다. 로비농성, 단체복 입기 등 조...  
1642 [2017_39호] ‘성과연봉제 성과급 1,600억’ 공공상생연대기금 설립 추진
관리자
901 2017-09-13
[2019_39호] “공공기관 노동자와 함께하는 사회적 연대” ‘성과연봉제 성과급 1,600억’ 공공상생연대기금 설립 추진 지난해 성과연봉제 저지 투쟁을 힘차게 벌였던 양대노총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9월 11일 여의도에서 토론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성과급으로 지...  
1641 [2017_39호] MBC, KBS 파업 10일째 “망가진 언론의 피해자는 국민"
관리자
919 2017-09-13
MBC, KBS 파업 10일째 “망가진 언론의 피해자는 국민" 보건의료노조,‘언론적폐청산! 공영방송 정상화!’적극 연대하기로 언론노조 MBC,KBS 본부가 지난 8일 첫 공동집회를 열어“언론적폐 세력을 모두 쫓아낼 때까지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파업투쟁에 박차...  
1640 [2017_38호] [D-13] 5만 조합원과 함께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
관리자
879 2017-09-08
[2017_38호] [D-13] 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노동시간 단축! 5만 조합원과 함께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 9/11-15 쟁의행위 찬반투표 9/21 산별 총파업 총력투쟁 돌입 인력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2017년 산별투쟁이 본격적으...  
1639 [2017_38호] 2017 산별 임단협투쟁 승리 전국 곳곳에서 조정신청 보고대회, 로비농성 등 현장투쟁 전개
관리자
852 2017-09-08
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노동시간 단축 !! 2017 산별 임단협투쟁 승리 전국 곳곳에서 조정신청 보고대회, 로비농성 등 현장투쟁 전개 경희의료원지부 조정신청 보고대회(9/5) 부산대병원지부 조정신청 보고대회 본원(9/5) 조선대병원지부 로비농성돌...  
1638 [2017_38호] 보건의료노조는 MBC, KBS 조합원의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관리자
872 2017-09-08
“이명박·박근혜정권 언론적폐 청산! 언론다운 언론 만들자!” 언론노조 MBC본부, KBS본부 총파업 돌입 보건의료노조는 MBC, KBS 조합원의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지난 4일 언론노조 KBS본부와 MBC본부는 같은 날 출정식을 개최하고 파업에 돌입했다. 이명박, 박...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