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상숙열사 16주기 추모제
동지가 떠난지 16년이 되었다.
김상숙 열사는 1986년에 부천세종병원에 입사, 노동자들의 보다 나은 삶과 의료민주화를 위해 1989년 노동운동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기업별노조시대의 노조 위원장, 산별노조시대의 지부장 직을 맡아 오던 중 그 어느 병원보다도 간악한 노조 탄압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친 단식 투쟁 등 수많은 투쟁중 1999년 1월 위암 3기말로 서른일곱의 젊은 생을 마감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